국제배구연맹, '눈 찢기' 러시아 코치에 3경기 출장정지 징계

2019-08-30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국제배구연맹이 인종차별 행동을 한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수석코치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부사토 코치는 유럽 여자배구 선수권의 조별리그 첫 3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 대표팀에 역전승한 뒤 눈을 좌우로 길게 찢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연맹은 부사토 코치가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징계위원회가 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배구협회(RVF)도 부사토 코치의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배구협회에 공식으로 사과하고 부사토 코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