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이걸 믿었어 나보다 그랬구나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019-08-26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김향기는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아 매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휘영(신승호 분)의 이간질로 유수빈이 자신을 믿지 못했다는 것을 안 최준우는 “너 이걸 믿었어? 나보다? 그랬구나”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휘영은 유수빈에게 “다 널 위해서 그런 거야. 내가 다 설명할게”라고 해명했고, 최준우에게는 “수빈이가 왜 흔들렸을 것 같아? 널 못 믿으니까. 수빈이 네가 좋아할 만한 애 아니야”라고 단언했다.

최준우는 “수빈이한테 미안하지 않아? 네가 상처 줬잖아”라고 말했다.

휘영과의 재회 역시 이루어졌다.

상훈은 자신이 돌아와 실망했는지 물었고, 휘영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하자 “겁나 두려울 텐데”라 답하며 순간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상훈은 익살스러운 태도로 장난이라 둘러대며 자신을 계속 한국에 있게 해 준 휘영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휘영의 어깨를 툭 치며 “잘해봅시다. 친구”라 말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