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함께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2019-08-26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금기된 사랑을 중심 소재로 다루는 만큼, `오세연`은 첫 방송 전부터 불륜 미화 드라마가 아니냐는 질문에 부딪혔었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한 떨림은 물론 이로 인한 혹독한 대가까지 현실적으로 그리며 이 같은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인 전시회를 이어가면서도 도하윤은 오직 최수아 생각뿐이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최수아와 영원히 함께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먼 거리, 통신상태로 인해 두 사람의 소통이 한동안 원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최수아의 딸 아진(신수연 분)이가 최수아 몰래 도하윤의 음성 메시지를 지우기까지 했다.

사진 속 윤정우와 노민영은 텅 빈 거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삿짐센터 인부들을 바라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선 윤정우 혼자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다.

윤정우의 수심 가득한 표정이 보는 이들도 쓸쓸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사진에서 윤정우는 앞서 손지은과 나눠 가진 새 목걸이를 만지고 있다.이사를 하는 순간에도 손지은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애절하게 느껴진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줬다.

함께 살아온 배우자 진창국, 노민영은 물론 이들의 가족에게도 불륜과 이혼 선언은 큰 충격이었다.

진창국의 엄마 나애자(김미경 분)는 손지은으로부터 불륜 소식을 듣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것 자체가 손지은과 윤정우에게 더 큰 상처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오늘(23일) 방송되는 ‘오세연’ 15회에서는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각자 대가를 치르게 된 네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중 도하윤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도 남을 만큼 처절한 고통과 마주하게 된다. 조동혁은 집중력 있는 연기로 위기 앞 도하윤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