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가와야스노부’ 14회까지 홀로 경기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

2019-08-22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일본 고교야구의 꽃 고시엔에서 혹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3회전에서 연장 14회까지 홀로 경기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쿠가와는 17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3회전 지벤학원고교와 경기에서 14이닝 동안 165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23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냈다.

17일 경기 후 아사히신문은 "구속은 떨어지지만 이길 줄 아는 투수"라고 오쿠가와를 설명했다.

한편 3회전 상대였던 지벤학원고교는 '페어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는데, 주장이 오쿠가와에게 염분보충제를 선물하며 "정상에 올라가라"고 얘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