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골목식당’ 고기를 좋아한다는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2019-08-21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역대골목 긴급점검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중화 떡볶이 솔루션에 이어 닭칼국숫집을 방문한 백종원 대표는 닭칼국수와 제육덮밥을 주문했다.

제육덮밥은 학생들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요리를 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백종원 대표. 거기에 카메라 감독까지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긴장될 만하다.

사장님은 긴장된다며 천천히 요리한다는 점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음식을 시식한 백종원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백종원은 우삼겹 샐러드면에 대해선 "선술집이나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판다면 괜찮은 메뉴. 그러나 여기와는 안 맞다"고 평가했고, 중화 떡볶이에 대해선 "많이 먹어본 맛. 내가 팔던 해물떡찜과 비슷하다. 하지만 느끼하다.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영주차장 역시 거주자 우선이라 돈가스집 손님들은 이용할 수 없다고. 돈가스집 안사장은 3만 원 돈가스 먹으면서 7만 원 주차 딱지 뗀 분도 계신다.

돈 받고 싶지 않았다고 심란해 하면서도 최소 올 연말까지는 여기 있고 싶다.

계약기간이 있다.

내년 2월까지다고 언급했다.

육수를 끓일 때만 마늘을 넣으면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끓는 중에 마늘 넣는 것, 다 끓은 후 마늘 넣는 것, 마늘이 아예 없는 것이 전부 맛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마늘, 대파, 양파가 육수의 맛을 잡아주는데 이곳 사장님은 배추, 당근, 부추만 사용하고 잇었다.

백종원 대표는 “배추는 국물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만 한다. 닭비린내를 잡는데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은 닭칼국수와 다소 뜬금없는 메뉴인 제육덮밥을 시켰다.

홀로 남아 음식 맛을 본 백종원은 "맛없다. 음식 희한하게 한다."고 단호하게 평가했다.

백종원은 옅은 국물 맛을 지적, "딱 닭고기 먹기 좋을 정도로만 삶아 국물에 닭고기 맛이 별로 안난다. 마늘이 이걸 잡아주는데 마늘도 안 넣었다."며 "국물 맛을 잡아주는 요소는 마늘, 대파, 양파. 그런데 이런걸 전혀 안 쓰셨다.

배추로는 닭의 냄새를 잡기가 어렵다."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이어 제육덮밥에 대해선 "너무 달다.

이건 포기하시는게 좋을 거 같다."고 확실하게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