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골목식당’ 두 번째 점검 대상은 닭칼국숫집이었다.

2019-08-20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부천 대학로에 있는 롱피자 가게를 솔루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정말로 방문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요식업 경쟁도 치열하고, 준비를 한다고 해도 맛을 내기 힘들다. 겉멋이 들어서 손님이 가게를 인수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기특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점검 대상은 '닭칼국숫집'이었다.

닭칼국숫집 사장님의 조리 과정을 지켜보던 백종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마늘의 부재였다.

음식이 완성된 뒤에도 백종원은 "원래 마늘을 안 넣는 게 맞냐"고 재차 확인했다.

음식의 맛을 본 백종원은 "맛없다"고 한마디로 평가하며 "국물 맛을 잡아주는 요소는 마늘, 대파, 양파. 그런데 이런걸 전혀 안 쓰셨다. 배추로는 닭의 냄새를 잡기가 어렵다."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농담 삼아 겉멋이 들어서 인수했나라고 생각했는데, 손님으로 있다가 가게를 인수한 거라서”라고 우려를 표현했던 백종원은 이내 반전의 평가를 내렸다.그는 “나보다 한참 어린 후배니까 말을 편하게 하는 거다”라며 “기특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