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 다 가족들을 위한 거다라며 이해해달라고 했다.

2019-08-18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2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워커홀릭 아내, 동생 바라기, 습관적으로 이혼하자는 남편의 고민이 방송을 탔다.

일중독자 아내를 둔 남편이 등장했다.

아이가 둘이 있다고 밝인 남편은 아내가 일만 한다고 하소연했다.

아내는 설 연휴에 출산하려고 유도분만을 시도했고, 출근해서 퇴근까지 쉼 없이 일만 한다.10시에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하고 10분 정도 놀아주고 이내 다시 휴대전화로 업무를 본다며 그동안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가 흔들의자에서 떨어져 있었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는 “아이가 넘어졌을 땐 자신도 속으로는 놀랐지만 미안하다고 해버리면 일을 못하게 될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다 가족들을 위한 거다”라며 이해해달라고 했다.

김태균은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가족을 대하면 어떻겠냐. 가족을 VIP라고 생각해라”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남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돌아오는 게 아니니까. 10분의 1이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