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만수로’ 관계자는 물론 관중석조차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2019-08-18 온라인뉴스팀 기자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8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7부 강호 팀인 엔필드와 맞붙어 친선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감독인 페타 드라긴은 경기에 앞서 “우리에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빈 공간이 없게 플레이하자. 서로 돕는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며 남다른 비장함을 드러내며 용기를 북돋웠다.
긴장되기는 보드진도 마찬가지. 박문성은 “오늘 여기에 스카우트들이 와 있다. 구단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가치와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시영은 “이기려는 생각보다 즐겼으면 좋겠다.
근데 내가 못 즐기겠다”며 심장을 부여잡았다.그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 로버스의 한 선수가 달려오는 상대 팀 선수와 정면으로 부딪쳐 부상을 입게 되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중계석의 박문성과 백호는 “피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며 표정이 굳어갔고, 생각보다 많은 출혈에 관계자는 물론 관중석조차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