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경은·백하나, 인도하이데라바드 오픈 우승
2019-08-15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복식조 결성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경은-백하나는 1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19 인도 하이데라바드 오픈 여자 복식 결승에서 홈 코트의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시키(인도)를 2 대 0(21-17 21-17)으로 완파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새롭게 호흡, 지난달 캐나다오픈 동메달, 미국오픈 은메달 등 내년 도쿄올림픽을 위해 랭킹 포인트를 쌓고 있다.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2)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결승에서 예오자민(싱가포르)에 1 대 2(21-12 17-21 19-21)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복식 나성승-왕찬(이상 김천시청)은 결승에서 무하맛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울라나(인도네시아)에 0 대 2(18-21 18-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식 허광희(국군체육부대)는 4강전을 넘지 못해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