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남’ 어차피 벨트가 안 보인다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2019-08-1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시작부터 이들은 엉뚱한 면모로 B급 예능스러운 순도 100%의 웃음을 발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에서는 유민상이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희망이 무색하게 자가점검 결과는 처참했다.
웃음 속에 진솔한 속마음이 짠했다.
유민상은 자학개그부터 낮은 자존감 고백까지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명수가 “첫 만남에서 여성들은 신발, 벨트를 먼저 본다”고 조언했지만, 유민상은 “어차피 벨트가 안 보인다”는 대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농담 같은 말들 속에 유민상이 털어놓은 속내에는 좀처럼 드러내지 않던 진심이 담겨있었다.
자신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로 외모 자존감이 낮다는 점을 고백하며, “내가 여자여도 나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자존감이 낮다는 솔직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괜찮은 분이 ‘나쁘지 않아요’라고 해도 예의상 해주는 말이구나 생각한다“라고 털어놔 멤버들의 걱정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