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오후세시의연인’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며 손지은을 정리하라고 통보했다.

2019-08-1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로, 배우 정상훈은 진창국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었던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둘만의 숲 체험에서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 나이 들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불륜의 관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미래를 꿈꾸며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노민영은 죽겠다며 윤정우를 협박했다.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며 손지은을 정리하라고 통보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손지은을 평생 상간녀 꼬리표를 달고 살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진창국은 윤정우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노민영의 날이 서린 분노도, 진창국의 자존심을 버린 애원도 모두 이해가 갔다.

손지은과 윤정우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이들과 함께 마음 아파했다.

이처럼 그 동안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정상훈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웃음기 쫙 뺀 일상 연기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내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정상훈 표’ 감정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말미 노민영의 협박과 진창국의 애원에 손지은과 이별을 결심한 윤정우는 편지로 그의 마음을 전했다.

손지은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다시 윤정우를 찾아가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노민영이 그 자리에 등장하며 손지은의 뺨을 때렸다.

손지은이 불륜녀라는 걸 알고 모르는 사람들도 그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어른들의 출구 없는 사랑을 다루는 '오세연'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과 그 설렘, 희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이와 함께 금기된 사랑으로 인한 혹독한 대가도 함께 담아내며 불륜을 미화 없이 현실적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