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은 하루라도 빨리 동생 죽음의...

2019-08-1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일 방송된 KBS 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15-16회에서 서연아(나나)는 조현우(이강욱)와 남원식당을 조사하며 차근차근 진실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면서도 부상당한 이태경(최진혁)과 납치된 장영미(지혜원)를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감정이 격앙된 상황 속에서도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 걸크러시를 유발했다.

태경과 함께 고위층이 저지른 사건들의 뒤처리를 해주며 사업을 확장해온 송회장. 소중한 아들 송대진(김희찬)을 지키기 위해 돈과 권력이 필요해 저지른 악행이라고 생각했으나, 지난 방송에서 송회장의 악한 면모가 새로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먼저, 7년 전 태주를 죽인 사람이 송회장이라는 것을 암시한 탁수호(박성훈). 태주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태경에게 “우리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난 의뢰를 하고, 넌 그걸 해결하고”라며 지금처럼 서로 침묵하는 거래를 유지하자고 매번 압박했던 이유가 짐작되는 대목이었다.

최진혁은 하루라도 빨리 동생 죽음의 비화를 알고 싶은 다급한 형의 마음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우연히 남원식당이 문을 연 것을 발견한 서연아는 남원식당에서 송회장의 측근인 국세청장 도훈제를 발견, 남원식당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운 가운데 방송 말미 서연아의 용기 있는 제보가 도화선이 돼 꽁꽁 숨어있던 조현우가 직접 움직이며 이태경과 송회장, 조현우가 삼자대면을 한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