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이처럼 그동안 무뚝뚝한 남편의 모습을...

2019-08-1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윤정우(이상엽 분)와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손지은에게 진창국은 하루 종일 어디에 있었으냐고 화를 냈다.

윤정우의 아내이자 손지은의 친구인 노민영(류아벨)은 남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게 판도라의 상자를 연 노민영은 결국 손지은과 윤정우의 관계를 알아버렸다.

손지은, 윤정우가 빗속에서 둘만의 버스데이트를 떠난 가운데, 그런 두 사람을 분노에 휩싸여 지켜보는 노민영의 모습이 ‘오세연’ 11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처럼 그동안 무뚝뚝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상훈이 지난 화에서 박하선의 변화를 눈치채고 다정한 남편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박하선의 불륜을 의심하게 되면서 앞으로 그가 보여줄 디테일한 감정 열연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갑작스런 손지은의 고백에 놀란 진창국은 "아무리 화가 나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다. 아무말이나 하면 안돼"라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은 마냥 행복할 수 없다. 이 사실을 두 사람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사랑은 더욱 강하고, 더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찰나일지라도, 처절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찰나의 희열을 선택한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