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오영석은 해군 기지 확장 공사를...

2019-08-1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진희의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12회에서 지진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엔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고뇌하고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지진희의 눈빛과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는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엔딩의 임팩트를 높였다.

손석구, 배종옥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예측불가 엔딩에 이르기까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지진희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큰 감동과 희열을 전했다.

지진희(박무진 역)가 응급 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는 동안 권한대행이 된 이준혁(오영석 역)은 독단적이고 공격적인 정치를 펼치며 대선을 향해 질주했다.

의식을 되찾은 지진희는 한반도에 냉전체제를 구축하려는 테러 조직의 목적, 이준혁이 이들에 의해 철저하게 기획된 대통령 후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강한나(한나경 역)와 함께 청와대 내부 공모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박무진이 총격을 당한 뒤 권한대행이 된 오영석(이준혁 분)은 청와대 비서진을 배제하고 안보 회의를 열었다.

오영석은 해군 기지 확장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