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송회장은 장영미 지혜원 납치에도 연관돼...

2019-08-1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7년간 이태경(최진혁)에게 실체를 숨겨온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손현주). 아직 뚜렷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태경의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죽음과 장엔터 살인사건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해졌다.

조현우의 존재를 발견한 서연아는 송회장(손현주)의 아지트인 남원식당까지 발견, 이태경과 함께 일대를 수색하지만 굳게 닫힌 가게에 추가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찰나에 조현우와 남원식당의 연관성을 묻는 이태경의 질문에 송회장과 조현우의 연관성을 확신하며 눈빛을 빛냈다.

송회장은 장영미(지혜원) 납치에도 연관돼 있었다.

태경이 영미를 찾아다닌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조현우(이강욱)를 만나 죽여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태경에겐 “난 못 돌아올 것 같은데? 그동안 다들 못 돌아온 이유, 있지 않을까”라며 영미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수상쩍은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 영미가 납치되기 전 재생한 영상의 제목인 ‘남원식당’은 송회장이 검찰총장, 국세청장, 일신일보 회장을 만나는 접선 장소로 영상에 대한 의문도 거듭 증폭되고 있다.

태경을 새끼 늑대에 비유하며 자신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준 송회장. 사람의 손에 자란 새끼 늑대가 이빨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사람은 “야생의 이빨을 가진 늑대와 계속 같이 살 것인지, 아니면 죽여서 가죽을 팔 것인지” 택해야 한다는 것.

방송의 엔딩에서 태경, 송회장, 조현우의 삼자대면이 그려지며 예측불가한 전개가 예고된 가운데, 태경을 향한 송회장의 선택이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