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최은주는 현재 트레이너로 제2의 전성기를...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9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종말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곽진영이 백일섭과 26년여 만에 ’부녀상봉‘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국민 드라마 ‘아들과 딸’(1991년)에서 첫 인연을 맺었지만, 같은 여수 출신이라 친부녀처럼 각별한 사이였다고. 그동안 사는 게 바빠, 오랜만에 재회하게 됐지만 곽진영은 백일섭을 보자마자 “아부지~”라며 팔짱을 끼고, 백일섭 역시 “예쁜 가시네~” 하며 꼭 끌어안는다.
고향인 여수에서 상봉한 터라, 감격은 더했다.
류필립은 지인인 배우 최은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은주는 현재 트레이너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다.
미나는 "최은주가 다이어트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와달라고 했다"고 했다.
백일섭은 “지금부터라도 어머니와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며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두 사람은 여수 해안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곽진영의 남동생과 함께 배낚시를 즐기는 등 진짜 부녀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부친상 후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곽진영이 친아버지 같은 백일섭과 재회해 모처럼만에 미소를 되찾았다. ‘아들과 딸’의 정겨운 부녀 모습 그대로, 26년 만에 여수에서 재현된 두 사람의 데이트가 시청자들에게도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주는 "일주일에 술을 6번이나 먹은 적 있다. 그래서 저도 술과 야식 때문에 살이 엄청 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