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올해 33세의 곽시양은 지난 2005년...

2019-08-1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웰컴2라이프' 특유의 발 빠른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높아지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사이다 전개 속에 그려지는 인물간의 관계를 세밀하게 묘사해 3, 4회 전국 평균 시청률 6.1%(3회 5.3%· 4회 6.8%)로 상승하며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이같은 ‘웰컴2라이프’의 인기 비결로 쫀쫀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뇌리에 콕콕 박히는 대사 등이 꼽히고 있다.

중에서도 악연과 인연을 넘나드는 정지훈(이재상 역)-임지연(라시온 역)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현실 세계에서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관계인 이재상과 라시온은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와 정의를 위해 돌격하는 형사로 서로의 대척점에서 '상극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차진 막말을 쏟아내는 라시온과 억울하다는 듯 분노를 토해내는 이재상의 대치 상황이 웃음을 자아냈다.

라시온은 자신이 잡은 범인을 족족 풀어주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에게 날아 차기, 팔 꺾기, 머리채 뜯기, 법봉 날리기까지 4단 콤보를 시전하며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올해 33세의 곽시양은 지난 2005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한선우'라는 예명의 모델로 데뷔했다.

2014년 영화 '야간비행'에서 모범생 용주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SBS '기분 좋은 날'의 정희주 역,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꽃미남 요리서 서준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KBS2 '다 잘될 거야'에서 강기찬 역을 맡아 공주파 첫 주연을 맡게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5년 김소연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지훈-임지연의 풋풋했던 과거를 통해 ‘설렘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꿀내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정지훈과, 그를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 학생 임지연의 첫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