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하희라는 1987년 젊음의 행진 에서...
2019-08-0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하희라가 출연해 최수종에 관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하희라는 1987년 '젊음의 행진'에서 최수종을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당시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MC를 맡았다. 이후 최수종을 알게 됐고,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 건 대학교 4학년 때였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이렇게 멋있게 보여도 뱀 나온다. 그럼 오지 말라 그러냐. 지가 좋아서 오는데.."라며 "어두워지면 멧돼지도 온다.
장화도 신어야 한다 신어야 한다.
미리 얘기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나는 최수종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고 결혼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희라는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것이) 미안했는지 결혼 후부터 최수종의 이벤트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벤트를 열심히 해주는 최수종에 대해 하희라는 "사실 설레지는 않는다. 설레는 것과 좋은 것은 다르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최수종이 내 손을 잡더니 '난 아직도 손을 잡으면 심장이 뛰는데, 당신은 어때?'라고 묻더라. 그래서 제가 '심장 안 뛰면 죽어'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