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조건’ 고민재는 아빠가 있는 대구에 내려가...
2019-08-0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세의 조건’은 SBS 조영민감독과 2018년 SBS 극본공모에 당선된 류보리작가와 만나서 시작된 드라마로,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는 만 17세가 과연 어른으로 판단되는 기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고민재와 안서연은 각각 엄마와의 갈등에 시달렸다.
고민재는 엄마 정경(서정연 분)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했다.
고민재는 아빠가 있는 대구에 내려가 하루 자고 오겠다는 엄마의 연락에 조퇴까지 하고 대구에 내려가 정경이 아빠의 집으로 향했는지를 확인했다.
극중 엄마는 항상 타인의 시선이 우선이었고, 박시은은 진심을 나눌 사람이 없어 점점 메말라 갔다.
박시은에 대해 조감독은 “시은양은 대본이해력과 표현력이 탁월했다”라며 “예전 출연작에서는 밝은 면을 주로 봤다면, 이번에 같이 작업해보니 서연캐릭터가 가진 약간 어두운 면도 공감되게끔 잘 구현해내더라”라며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