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 "오승환 복귀 환영해"

2019-08-09     박세정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끝판대장' 오승환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6일 "오승환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라며 "KBO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어차피 올 시즌은 뛸 수 없다. 실제 수령액은 50% 수준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귀국 현장에서 한국 복귀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계약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은 "선수로도 함께 뛰었고, 코치로도 같이 있었다. 올해는 부상 등으로 인해 뛰지 못하지만, 잘 관리해서 친정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오승환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작년에 오승환이 돌아오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나도 시상식장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눴다."라며 "오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기는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성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