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이민 전 한국기록이 전무하다는 것에...

2019-08-0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정원’은 7.9%(12회 전국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지혜와 이상우가 이불 빨래를 하다가 실수로 안기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2%까지 치솟았다.

시청률에 탄력을 받기 시작한 ‘황금정원’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 9-12회에서는 한지혜(은동주)와 이상우(차필승)의 과거부터 이어진 인연이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28년 전 열린 황금정원 축제와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 현장까지 함께였던 것.

더욱이 한지혜-이상우 뿐만 아니라 오지은(사비나)-정영주(신난숙) 모녀는 물론 이태성(최준기)의 모친인 차화연(진남희)까지 ‘황금정원’과 연관됐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사랑(정서연) 남매의 가출에 이믿음은 아이들의 생모를 찾아가 보살펴줄 것을 호소했으나 외면당했다.

은동주는 이성욱을 찾을 때까지 남매와 함께 있기로 했다.

이를 반대했던 차필승은 돈과 함께 ‘애들 밥 굶기지 말고, 아침이나 사 먹어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돌아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지은과 이태성의 결혼을 성사시키려는 오지은-정영주 모녀와 결사 반대하는 차화연의 팽팽한 싸움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태성은 오지은과의 결혼을 원했지만, 차화연의 반대는 강경했다.

오지은을 뒷조사한 차화연은 그의 과거에 의문을 품었다.

과거 이민 시절, 정영주가 ‘한나신’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인과 결혼한 것은 영주권을 위한 위장 결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민 전 한국기록이 전무하다는 것에 주목했다.

차화연은 오지은에게 백지수표를 건네며 이별을 강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