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감미롭고 맑은 미성으로 진한 이별...
2019-08-0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앤씨아는 2라운드에서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를 선곡,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음정과 감성으로 연예인 판정단과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김기사’로 출연한 아스트로의 MJ를 꺽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규현의 ‘광화문에서’를 쓸쓸하고 담담한 보컬로 소화하며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힙합계의 대부이자 데뷔 30년을 앞둔 현진영을 꺾고 107대 가왕전에 도전, 이하이의 한숨을 선보인 ‘노래요정 지니’에게 아쉽게 패했다.
MJ는 지난주 펼쳐진 1라운드에서 박현빈의 트로트 '오빠만 믿어'를 고속도로를 달리듯 시원한 목소리로 소화하는가 하면 동물 모창 개인기로 웃음 폭탄을 안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MJ는 버즈의 '가시'를 선곡해 1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감미롭고 맑은 미성으로 진한 이별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와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은 "음정과 박자가 정확히 맞아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음의 문을 여는 기술을 갖고 있는 분이다", "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노래였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