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그렇게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지내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8회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장만월(이지은 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만월의 슬픔을 위로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만월의 폭주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구찬성의 모습은 여진구 특유의 감정선 깊은 연기로 그려내며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8회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냈던 장만월(이지은 분)과 고청명(이도현 분)의 비극적인 과거가 베일을 벗으며 충격을 안겼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지내던 닥터한과 그의 아내는 후배 의사인 이미라(박유나)에게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피할 호텔을 구했다.
미라는 호델 델루나의 지배인인 구찬성(여진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찬성은 사장인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닥터 한을 괴롭히는 경아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며칠이 지나 깨어난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로 갔지만, 장만월도 호텔 델루나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꿈을 통해 장만월의 아픈 과거를 모두 보게 된 구찬성과 그를 위해 떠나버린 장만월에 안타까움이 배가 되며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눈앞에서 연우(이태선 분)를 잃은 장만월은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고청명과 송화의 혼롓날 송화를 먼저 죽인 뒤 고청명을 기다렸다.
과거 연정을 품었지만, 어느새 서로를 향해 복수의 칼을 겨눠야 하는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 된 두 사람. 장막을 걷고 들어온 고청명에게 칼을 들고 달려드는 장만월,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이를 바라보는 고청명이 구찬성(여진구 분)의 꿈을 통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