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최준우는 선생님 오한결 강기영 에게...

2019-08-0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열여덟 ‘Pre-청춘’들의 생애 가장 치열한 순간들이 뜨겁게 그려지고 있다.

방송에서 준우는 절친 정후(송건희)를 떠나 보냈다.

최준우는 절친 신정후(송건희)가 학교를 그만두고 떠난 것에 마휘영이 개입된 사실을 알고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유수빈(김향기)이 그만하라고 소리치자 최준우는 주먹을 멈췄다.

최준우는 선생님 오한결(강기영)에게 "이기태(이승민)를 조종하는 건 마휘영이다"라고 했지만, 오한결은 "휘영이가 뭐하러 그러냐"며 믿지 못했다.

그 동안 참아왔던 슬픔과 분노를 터뜨리는 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그에게 찾아올 폭풍 같은 변화를 예고했다.

이기태가 계속해서 모른척을 하자 최준우는 "내 친구가 죽었다. 니가 걔를 감싼다고 의리를 지킬 것 같냐"며 "잘 판단해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고 했다.

이기태는 "내가 잘못했다. 무릎이라도 꿇겠다. 한 번만 넘어가주면 안 되냐"며 "진짜 잘못했다.

넌 이미 망친 몸이지만 난 아니다"고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최준우는 이기태를 일으켜 세우며 "이미 망친 인생이란 건 없다.

나도 너도 정후도 아직 열여덟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