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영어패럴/서덕수 대표
2007-10-03 취재_박용준 차장
의류업 외길인생, 30여 년 노하우로 교복업계에 빛을 발해
발 문 : 30여 년 동안 의류사업만을 고집한 (주)덕영어패럴(대표 서덕수)은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모두 갖춘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특히 89년부터 교복의 와이셔츠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주)덕영어패럴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패션라인을 완벽하게 소화해 해당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라인을 구축한 상태이다.
(주)덕영어패럴은 아직 고유 브랜드는 없지만,SMART로 알려진 국내 최고의 교복업체인 SK네트웍스의 협력업체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서덕수 대표는 “30여 년 동안의 현장 경험과 기술력은 여타 회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70여명의 사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땀 한 땀 혼을 넣어 재봉을 하는 장인의 손길처럼 꾸준하고 은은하게 성장하는 (주)덕영어패럴의 행보는 서 대표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대표라는 직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전과 다름없이 모든 업무를 직접 체크한다. 그래서 서 대표는 항상 분주하고, 그 흔한 장식품 하나 조차 없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오후 늦게까지 직무를 보고 있으며, 트렌드의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생산, 기획, 마케팅까지 모든 일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서 대표의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은 직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애사심으로 발전,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함으로써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지금도 사업을 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신뢰라는 서 대표는“늘 자신 있는 한 곳에만 집중 투자한다는 생각 하나만 가졌다. 완성에 가깝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해야 합니다”라며 의류업의 철학과 고집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봉사는 스스로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기대한다. 하지만 진정 올바른 평가를 받는 이는 얼마나 될까.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된 현실 속에서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베풀며 배려하는 사회봉사는 어쩌면 도달하기 어려운 실천일지도 모른다. 올해 국제라이온스355-A지구 사하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서 대표는 “요즘 불우이웃돕기나 무료급식소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이들이 많아져 ‘세상은 아직 살 만하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형식적인 봉사나 개인적인 욕심에 의한 행동은 소외받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실제로 봉사활동을 해보면 드러나는 곳보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봉사의 손길을 더욱 절실하게 필요로 합니다. 봉사활동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가서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인간적인 손길로 직접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도움도 필요합니다”라며 참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지난 1983년 11월15일 창립총회를 갖고 1983년 12월12 창립승인을 받은 사하클럽은 현재 회원수가 75명, 355-A지구 중견클럽으로 사하지역에 생활터전을 둔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장학금 지급, 복지관 성금 및 물품 전달, 결식아동 돕기, 한국불교자원봉사회 무료급식소 쌀 전달 등 그동안 숱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 사하지역(두성복지관)의 ‘부자가정(父子家庭) 밑반찬 만들기’ 행사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서 대표는 사하 선진질서추진위원회 활동도 꾸준히 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그의 진심어린 마음 덕인지 서 대표가 가입시킨 라이온 회원수도 11명이나 된다. 이처럼 봉사자로서, 더 나아가 사회의 윤활유 역할로서 앞으로 많은 활동을 기대하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제봉사와 지역사회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