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진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20대에 대해서도...
2019-08-0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후진은 없다’ 특집으로 신화 전진, 리듬파워 행주, 다이나믹 듀오 최자,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뜨거운 승부욕의 소유자 전진은 특히 자신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말로 ‘충재는 못할 걸?’을 꼽으며 “어릴 때부터 멤버들이나 지인들이 ‘충재는 못할 걸?’이라는 말을 하면 무조건 다 했다. 어렸을 때는 수학에 빠져서 수학경시대회 트로피만 50개 정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드림팀’ 언급에 김구라는 ‘아육대(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출전을 제안했고, 이에 전진은 “지금 이 나이에?”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농담 아니고 형님 나가면 나도 나가겠다”며 밑도 끝도 없는 물귀신 작전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전진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20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대 중반부터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힌 전진은 “약을 너무 많이 먹으니 정신 상태가 안 좋아져서 술로 풀게 됐다. 지인들을 자주 만나서 술을 마셨다”며 “그런데 혼자 집에 갈 때가 너무 무서웠다.
자금도 남이 운전하는 걸 잘 못 탄다.
비행기도 잘 못 탄다”고 밝혔다.‘최자로드’로 유명한 최자는 “계획을 세워서라도 먹어야 한다.
개코와 버는 것이 차이가 안 난다.
개코는 6인 가족이고 저는 혼자인데 비슷하게 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