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방미 중 새만금 마케핑과 국제교류 확대 '구슬땀'
글로벌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 본사 견학 및 워싱턴주와 경제협력방안 논의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북미세계잼버리대회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송하진 지사가 새만금 마케팅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2일 미국 워싱턴 주를 찾아 대선 출사표를 던진 주지사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하비브 부지사의 영접을 받으며 전북과의 경제협력 및 민간교류 강화방안 등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하비브 부지사는 “전북도와 워싱턴 주의 우정을 잊지 않고 먼 길을 찾아 준 송하진 지사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양 주-도 간의 국제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 온 워싱턴 주는 미국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 큰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국제교류에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며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도 전북을 알릴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겠으니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답했다.
송하진 지사 일행은 워싱턴 주정부가 마련한 상무국 간부와의 간담에서 새만금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지원 정책과 전북의 농업, 기업지원 등 경제협력방안 등을 설명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어 세계 부호 1위 기업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기업의 경영전략과 근무환경 및 주요시설 견학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후 송하진 지사는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워싱턴 주 거주 한인동포 회장단, 전북자매결연위원장 등의 초청 만찬간담을 갖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북미 일정에 나선 송하진 지사는 뉴저지 주에서 스마트팜 기업인 '에어로 팜스', 벤처창업기관 SBA 등을 방문하고 전북형 공공외교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주요 인사와 현지 교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또 뉴욕 도시재생지역과 공원, 문화시설 등을 살펴보고 뉴욕 한인회와 간담을 하는 등 전북과 새만금을 알리며 교류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벌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송하진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내 자매결연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폭넓고 다양한 교류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미국 자매결연지역을 넘어 도 발전에 실질적 이익이 될 지역과의 경제, 통상, 농업 등 도정 주요 현안 분야 교류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