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의 출시와 함께 시작된...
2019-08-0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이나정 감독은 제67회 이탈리아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 프리 이탈리아상(Prix Italia)을 수상한 ‘눈길’과 제13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을 수상한 ‘쌈, 마이웨이’ 등의 작품으로 진중함과 재기발랄한 감성을 두루 갖췄다는 극찬을 받아왔다.
이나정 감독은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원작의 세계를 구현하면서 가장 황홀하고 설레이는 순간과 가장 아프고 끔찍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싶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원작이 주는 깊은 감동을 공유하고 싶다”며 '좋아하면 울리는'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좋알람’ 어플의 출시와 함께 시작된 세 남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어플이 보편화 되어도 마냥 행복할 수 없어 달라진 개인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낼 그녀의 연출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