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다시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2019-08-0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백종원은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이대 백반집을 긴급 점검했다.
백반집은 백종원의 솔루션 당시와 달리 달라진 맛과 메뉴 등으로 손님 사이에서 혹평을 받고 있었다.
MC들이 찾아간 곳은 '골목식당'의 첫 촬영지였던 이대 백반집. 그러나 방송이 끝난 지 1년 반 만에 이 백반집을 방문한 손님들은 악평을 남겼다.
"다시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음식 하나로 사람이 우울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등의 혹평이 대부분이었다.
백종원은 비빔국수 양념장을 비법을 전수했다.
사장은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에 "내가 귀찮아야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난 자문을 한 적은 없다”며 황당해 했다.
제작진은 방송 당시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던 메뉴를 주문했다.
제작진은 “카레 순두부는 맛이 없고 순두부찌개는 너무 맵다”고 평가했다.
제육볶음도 마찬가지였다.
“고기가 오래된 것 같고 맛이 없다”는 것.
손님으로 위장한 제작진들은 순두부, 제육볶음 외에 신메뉴인 김치찌개, 닭백숙에 대해 물었고, 사장님은 "(백종원에) 자문만 받은 것"이라 말했다.
자문을 한 적 없는 백종원은 "유튜브에 올린 적은 있다. 설마 그걸 자문으로 생각한 거냐"며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