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이와 함께 자이언트 핑크는 내가...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2일(금) 방송된 7회에는 ‘세계적인 톱모델’ 송경아와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에 빛나는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 모든 악플과 정면 대결을 선언하며 폭염까지 한 방에 날려버릴 속뚫뻥 일침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샤워를 선사할 예정.
자이언트 핑크가 ‘가요계 3대 핑크’ 족보를 정리해 관심을 높인다.
날 녹화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뭔 핑크? 블랙핑크 짭이냐?”라는 악플을 향해 거침없이 “NO 인정”을 외치며 “블랙핑크는 내 후배”라며 서열을 정정했다.
이와 함께 자이언트 핑크는 “내가 2번째 핑크. 에이핑크→자이언트 핑크→블랙핑크 순”이라며 2세대 걸그룹 에이핑크와 3세대 걸그룹 블랙핑크 사이에 낀 핑크라고 자신을 소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이에 대한 4MC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덧붙여 설리는 “예전에는 옷 사이즈에 내 몸을 맞췄다”며 365일 다이어트 였던 자신의 삶을 언급했다.
옷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닌 몸에 옷을 맞춰야 한다는, 있는 ‘그대로의 몸사랑론’을 펼치는 솔직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리는 “우리나라 옷 사이즈 너무 빡빡하다”는 송경아의 말과 함께 불거진 ‘옷 사이즈 논란’에 “트렌드가 아닌 각자의 개성 존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듣는 이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든 설리의 몸 긍정주의는 ‘악플의 밤’에서 공개됐다.
무엇보다 송경아는 “근데 얘가 연예인임? 얼굴에 여백이 너무 많지 않음?”이라는 악플에 대해 “모델의 얼굴에는 여백이 있어야 드라마틱한 효과가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최적화된 모델형 얼굴은 설리”라며 설리의 복숭아 페이스를 극찬했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김숙은 김종민은 ‘춤발’, 설리는 ‘사진발’ 이라며 팩폭해 설리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뜻하지 않게 ‘배치발’ ‘사진발’ 1인자로 등극하게 된 설리의 매력은 ‘악플의 밤’을 통해 공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