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님 등에 감사’ 권순우는 세계랭킹 50위권 선수를 3번째로...
2019-08-0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6만 2455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59위·아르헨티나)를 2-1(6-4 3-6 6-3)로 제압했다.
권순우는 세계랭킹 50위권 선수를 3번째로 꺾고 8강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권순우는 지난 2017년 당시 55위였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사이프러스)와 58위였던 루옌쉰(대만)을 상대로 승리 한 바 있다.
대회 예선 통과와 본선 3회전 진출로 지난주보다 랭킹 포인트 50점이 늘어난 권순우는 5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7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세트 게임스코어 5-3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맞이한 권순우는 초반 0-30으로 몰렸으나 이후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