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슈퍼히어로 는 연출을 맡은 이상근...
2019-08-0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007년 발매 이후 1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승환의 명곡 '슈퍼히어로'가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의 엔딩곡이자 주제곡으로 사용돼 관심을 모은 가운데 31일 영화 개봉일에 맞춰 음원이 동시 발매되는 것.
‘슈퍼히어로’와 ‘엑시트’의 인연은 이승환과 류승완 감독의 의리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평소 류승완 감독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승환은 류승완 감독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 외유내강에서 만드는 ‘엑시트’의 주제와 취지를 듣고 흔쾌히 영화음악 참여를 결정했다.
이승환은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좋아 무상으로 곡을 제공했다.
2007년 버전이 아닌 2019년 '엑시트'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재녹음까지 진행했다.
'슈퍼히어로'는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염두에 둔 곡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영화와 노래 사이의 연결고리를 위해 영화 속 S.O.S 구조신호인 모스 부호를 이용하여 브릿지 부분을 새롭게 만들었다.
스티브 브루스터(Steve Brewster)의 드럼과 이승환밴드의 베이스 등 연주를 비롯 노래까지 새롭게 녹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