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는 아들 3인방에게 짝을 만들어주겠다는...

2019-08-0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0일에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킴스클럽 멤버들이 6시간의 녹음 끝에 데뷔곡을 완성했다.

네 사람은 녹음 전 든든한 만찬을 즐겼다.

이상민은 마지막 음악작업이 2004년 백지영의 ‘사랑 안해’라고 밝히며 당시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너무 좋아해 작곡가에게 같은 코드로 다른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비화를 밝혔다.

김수미는 아들 3인방에게 짝을 만들어주겠다는 의지를 재차 불태우는가 하면 탁재훈을 뛰어넘는 유머감각 소유자라는 ‘사랑꾼 남편’의 각종 ‘썰’을 풀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수미의 노래를 들은 홍자는 “목소리가 이 음악에 찰떡처럼 잘 어울릴 거 같다”라면서도 “연기를 하셨으니까 가사가 아니라 대사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말할 때처럼 편하게 하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내가 30년 후엔 김수미 선생님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모든 녹음이 끝난 후 즉석에서 음원을 듣게 된 이들은 기대 이상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수미는 “빌보드 가자니까”라며 야망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기부를 위한 행사 수익금을 모으자고 공언하며, 길거리부터 시작하는 행사 릴레이를 예고해 ‘킴스클럽’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홍자를 버티게 했던 힘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홍자는 동생의 응원과 지원 덕에 무명을 버틸 수 있었다고. 김수미는 “가족의 힘이 중요해. 언니 계속하라고 응원하면서 용돈을 주니까 이를 악물게 되지”라고 공감했다.

김수미는 "우리가 연예인이라 사회적인 영향도 생각해야한다"며 "우린 직업상 시시비비가 따라 다닌다"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선생님이 실망하셨을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는 아무 걱정 안된다. 네가 쓰러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