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사람 목숨 값으로 돈 버니까...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극중 임지연은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곽시양은 라시온의 선배이자 파트너인 강력반 형사 구동택으로 분해 수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형사 포스를 뿜어낼 예정이다.
손병호는 온갖 탈법과 비리로 부와 권력을 이룩한 백금 건설의 대표이자 지역 재벌 장도식으로 분해 역대급 악랄함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가운데 ‘웰컴2라이프’의 본편 예고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위풍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현실 세계 속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넌 아무도 모르게 죽는다는 거야”라며 누군가를 압박하는 정지훈의 표정이 악질 변호사의 진면모를 느끼게 한다.
더욱이 법정에 선 정지훈은 증인을 매수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판결을 이끈 뒤 악랄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축배를 든 정지훈과 살려달라 울부짖는 여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사람 목숨 값으로 돈 버니까 행복해? 너가 법을 방패로 시간만 끌지 않았다면 서영주 씨는 살았단 뜻이야”라는 임지연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더해 “네가 진짜 프로 변호사라면 날 도와”라는 임지연의 말에 고뇌 섞인 날카로운 눈빛을 띤 정지훈의 표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는 극중 과거부터 이어져온 뿌리 깊은 악연 관계인 임지연, 손병호의 모습. 임지연은 인심 좋은 미소 뒤에 온갖 악행을 감추고 있는 손병호를 만나는 순간 매섭게 날을 세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병호는 임지연과 곽시양의 수사망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며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랄함으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이에 임지연이 손병호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임지연이 손병호의 가면을 벗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