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그것이 알고싶다 문경 십자가의 죽음편...

2019-08-0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으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드라마'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그동안 시청자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업재해’라는 새로운 소재가 매력적이었고,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지점들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며 연출 계기를 밝혔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문경 십자가의 죽음편’ 등 굵직한 에피소드들을 연출 한 바 있는 시사교양 PD 출신으로,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연출 포인트를 심어 놓았다는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준우 감독은 송윤희 작가에 대해 “실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라 누구보다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다”며 신뢰를 더했다.

“‘그알’ PD 시절 취재했던 비슷한 사건과 인물이 오버랩되는데 이를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활용한다”고 전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사회 고발 드라마’가 탄생한 비결을 공개했다.

'닥터탐정'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집필을 맡은 송윤희 작가가 실제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라는 것.

“도중은으로 분한 박진희는 주체적이고 씩씩한 배우다” 라고 전하며 “실제로 스탭들과 함께 촬영지 답사에 동행 하는 등 촬영 현장에서도 열정이 대단하다” 며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제껏 ‘탐정’ 역은 남성들이 주로 맡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다르다. 박진희와 싱크로율 200%인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 도중은의 거침없는 행보를 앞으로 기대해달라“ 며 애정 담긴 기대평도 덧붙였다.

“이기우는 실제로는 예의가 바르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가졌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차갑고 어두운 카리스마를 뿜어내 놀라게 한다. 하지만 최태영(이기우)한테도 남다른 아픔이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그의 다른 면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