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경애는 밝은 모습 뒤 고달팠던...
2019-08-0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경애가 36년 늦깎이 대학생 꿈을 이루게 해 준 송곡여자고등학교 은사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경애는 밝은 모습 뒤 고달팠던 인생사를 밝혔다.
"56년의 인생 동안 행복한 시절이 별로 많지 않았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가 노름에 손을 대 10년간 모은 돈으로 산 집을 날려 다시 월세방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동네 아주머니가 우리 어머니가 개천가에 있다더라. 그래서 갔더니 개천에 앉아 머리에 꽃을 꽂고 계셨다. 어머니를 끌고 와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와 또 충격을 받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모친에게 "죽지만 않고 살아주면 내가 돈을 벌어다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