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사비나는 최준기와 함께 이성욱을 한...

2019-08-0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MBC 주말극 ‘황금정원’에서 인생을 뿌리채 도둑맞은 은동주 역을 맡은 한지혜가 남녀노소 구분 없는 환상의 만능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것.

2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5-8회에서는 한지혜(은동주)와 이상우(차필승)가 행방불명된 문지윤(이성욱)의 돈가방 행적을 쫓던 중 베일에 싸인 오지은(사비나)의 충격적인 과거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져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비나는 최준기와 함께 이성욱을 한 폐건물로 옮기고는 이제 자신도 공범이라고 했다.

최준기는 사비나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물었다.

더불어 단짝 미주(정시아 분)와는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위한 마음만큼은 깊고 진한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주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짧은 대화만으로도 동주의 고달픈 삶을 이해하는 필승의 할머니 남두(김영옥 분)와는 잔잔한 감동을 더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차화연이 이태성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태성의 차에서 핏자국과 사고 흔적이 발견된 것.

차화연은 행사 당일 CCTV를 확보해 인멸하는 한편, 김유석(최대성)은 이태성의 차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후 폐차 시켰다.

이태성의 사고가 이들 가정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사비나는 계속 불안해 하는 최준기에게 이제 알리바이만 만들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신남숙(정영주)은 쓰레기봉투까지 뒤져가며 두 사람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자동차 극장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