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감찰반 반장 도치광 한석규 분...

2019-08-0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WATCHER(왓쳐)'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 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 스릴러 드라마.박주희는 극중 과학수사팀 출신 감찰반 경찰 ‘조수연’역을 맡아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과 함께 호흡하며 열연 중이다.

감찰반 반장 도치광(한석규 분)의 든든한 오른팔로 활약,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재명의 가석방 후 두 부자는 함께 살게 됐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기에 아버지란 존재가 낯설기만 한 영군. 하지만 아버지의 낡은 옷이 신경 쓰이고, 거실에서 깊게 잠들지 못한 아버지에게 여긴 덮칠 사람이 없으니 편하게 자라고 하는 영군의 모습은 아직은 서툴지만 서로에 대한 작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생활 속 작은 일상을 공유하는 두 부자의 모습은 비록 세월이 갈라놓았지만 끊을 수 없는 가족이란 연을 느끼게 하며 몽글함을 피워냈다.

도치광, 김영군(서강준), 한태주(김현주)의 묘한 긴장관계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 지난 방송에서는 김영군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경직된 도치광과 김영군 사이에서 감찰반의 실질적인 일처리를 도맡아 하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톡톡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