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조건’ 밤이 되자 안서연은 피아노 밑에서...

2019-08-0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월 5일과 6일 밤 10시에 방송된‘17세의 조건’은 ‘애도 어른도 아닌’ 17세 청소년들이 던지는 물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다룬 이 작품은 마치 영화처럼 제작돼 단편드라마로 방영된다.

드라마에서 윤찬영과 박시은은 각각 약진고 2학년생인 고민재와 안서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미 둘은 실제로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의 짝꿍인데다 이미 ‘육룡이 나르샤’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후 세 번째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여기서 안서연(박시은 분)은 큰 통안에 뭔가를 떨어뜨리고는 왜 폭발하는지 궁금해 하고, 이에 고민재(윤찬영 분)는 “상태가 불안정해서”라는 대답을 던진 뒤 홀로 밤길을 걸어가며 고민에 잠겼다.

밤이 되자 안서연은 피아노 밑에서, 고민재는 침대에 누워 고민하다가 다시 만난다.

안서연이 “죽고싶다”고 하자 고민재는 “나돈데”라며 “가자 같이, 우리 같은 방향이잖아”라고 말하며 뭔가를 불태운다.

둘은 손을 꼭 잡고는 어딘가로 향한다.

많은 시청자들은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 공감되는 한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예요. 예고편만 봐도 무게감과 흡입력이 엄청나네요. 본방 기다립니다”, “예고편보니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집니다. OST도 모든 게 완벽하네요”라며 호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