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사계절 꽃피는 거리 조성

본격적 관광객 맞이, 총 7종의 약4만본 여름꽃 식재

2019-08-01     김영호 기자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임실군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여 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실읍 시가지 주요 도로변 꽃박스와 화단에 약40,000여본의 여름꽃을 식재하며 사계절 꽃피는 거리 조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꽃은 수수한 매력의 아게라텀부터 화려한 색상과 모양새로 이목을 끄는 촛불맨드라미까지 총 7종의 다양한 화종으로 식재했으며, 9월 중순까지 개화해 임실의 거리를 환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봉황인재학당 앞 회전교차로 약 143㎡면적의 교통섬에도 사계절 꽃 화단을 신규 조성했다.

화단 중앙부에는 꽃을 가득 담은 지게 조형물을 포인트로 설치하고 바닥에는 대칭무늬 형태로 꽃을 식재함으로써 삭막한 도로환경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주요관문을 지나는 통행객들에게 사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어울리는 꽃을 다양한 컨셉으로 식재하여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여름철 수목생육에 지장을 주고 미관을 헤치는 풀과 넝쿨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제초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따른 수목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수 등 사전작업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여름꽃 식재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여름꽃 생육관리를 위한 제초 및 관수작업등 철저한 유지관리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임실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