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강성연이 거실로 나오자 미리 김소연...
2019-08-0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5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전인숙(최명길)에게 강미리(김소연)와 모녀 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연이 거실로 나오자 미리(김소연)이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왔고 “식사는 하셨냐? 어머니”라고 물었다.
전인숙은 체념하며 “내가 찾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보다 훨씬 좋은 엄마 밑에서 크고 있으니 그냥 두라고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진실을 감당할 수 없으면서 왜 찾았느냐”고 눈시울을 붉히며 소리쳤다.
한태주는 "제가 어머니 딸이랑 결혼한 게 다행이라는 겁니까?"라며 발끈했고, 전인숙은 "그 결혼 선택한 건 너야. 말했으면 너 지금 네 처랑 결혼을 안 할 수 있었니? 어차피 우린 불행해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이야. 내 딸인 걸 알고 결혼 안 했더라도. 지금에 와서 내 딸인 걸 알았다 해도 우리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 그래서 내가 반대했잖아. 그러니까 왜 내 말을 안 들어"라며 독설했다.
인숙(최명길)은 충격과 배신감으로 괴로워하는 태주(홍종현)에게 “난 너를 기르기 위해 내 딸을 버렸고 내 딸은 너와 결혼하기 위해 나를 버렸다. 우리 모녀 관계는 만신창이야. 네가 미리 불행하게 하면 가만 안 둘거야”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