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국·도비 73억 원 확보

대구획경지정리사업 2지구, 밭기반정비사업 1지구 조성

2016-03-03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작천면 평리지구와 신전면 사초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성전면 장등지구 밭기반정비사업이 2016년 농업생산기반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사업비 80%에 해당하는 국도비 73억을 확보하고 우량농지로 조성한다고 전남 강진군이 밝혔다.

작천면 평리 일대 185ha, 신전면 사초리 95ha, 성전면 도림리 39.5ha는 그동안 농기계 진출입이 어렵고 용배수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을 목표로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대상지 최종 확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비 지원율 80%인 대구획경지정리사업과 국도비 지원율 90%인 밭기반 정비사업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진군이 열악한 재정력을 강화하는데 최적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확정으로 군은 국도비 73억 원을 포함해 총 8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배수로 69.31km에 콘크리트 구조물화하고 농로 37.16km를 포장해 취약한 우량농지를 재정비하는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00여 농가에 혜택을 준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7년에 공사를 착수하여 봄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관개 및 배수 등의 물 관리와 각종 영농장비의 출입이 원활하도록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사업이 마무리되면 영농의 근심이 줄어들고 군민들이 더욱 행복하게 될 것”이라며“국비 공모사업 등에 대해 더욱 치밀한 준비와 대응으로 군민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부족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기위해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는 분석아래, 매주 한차례 이상 군수 또는 부군수 주재로 국비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면밀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예산순기에 맞춰 강진원 군수와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발 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최근 두 달새 각종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국비와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2월말 현재 436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