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두 사람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2019-07-30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2 '악플의 밤' 6회에서는 ‘아이돌 23년차’ 토니안과 ‘괴물 래퍼’ 비와이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듯 레벨업된 수위의 초강력 악플이 무한대로 쏟아졌고 이를 저 세상으로 날려버린 촌철살인 악플대항러로 분한 토니안과 비와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토니안은 첫 악플부터 강력했다.

토니안은 ‘쉰내 나는 H.O.T를 아직도 빨아대는 아줌마들’이라며 팬들을 저격하는 댓글에 “저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여기 말씀하신 아줌마들이 당신의 누나나 직장상사일 수도 있다”며 당당히 ‘NO 인정’을 외쳤다.

이어지는 추억팔이 악플에도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비와이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씨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비와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친구가 대마초에 손을 댔다. 그 후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내가 그 친구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순 없다.

잔소리는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특히 아이돌 23년차의 고뇌가 눈길을 끌었다. 무신경한 외모 관리와 43세 연예계 은퇴 선언 악플에 대해 “철회하겠습니다”라고 외친 토니안은 “이미지 관리를 하다가 정신적으로 아팠다.

4~5년 동안 아무것도 못했고 극단적이 생각도 할 정도로 아팠다”고 털어놓으며 지금의 생각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성장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어느 순간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지금은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며 슈퍼스타의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사는 것에 대한 중요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비와이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쇼미더머니 한정. 앨범 보면 그때의 전성기가 다 잊힘. 국힙 래퍼 거품 원톱’이라는 악플에 대해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연 뒤 “방송 나올 쯤에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새 앨범 들으면 이런 얘기는 없어진다.

완전히 NO 인정”이라고 단언해 괴물 래퍼다운 패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