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2019-07-2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5일 정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OST 스페셜 에디션인 간과 쓸개의 ‘그대 떠나 없는 거리’가 공개됐다.
드라마 OST가 첫 방송 전부터 OST 스페셜 에디션 형식으로 선공개 곡을 발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간과 쓸개의 '그대 떠나 없는 거리' 발표는 '악마가'가 극중에서 음악을 심도있게 다루고, 그만큼 OS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인생을 ‘리셋’한 하립은 이제 방구석이 아닌 화려한 무대 위에서 기타를 치고 있다.
완벽하게 인생을 역주행한 그는 부와 명예, 젊음과 비주얼까지 새로 장착한 모습. 하지만 ‘영혼 계약 만료’ 통지서를 받고 고민에 빠진 하립의 모습은 그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한다.
10년간 누린 모든 것들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하립.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은 무엇일지, 그가 자신의 영혼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대 떠나 없는 거리’는 드라마 설정에 따라 레트로한 감각의 사운드 디자인과 편곡으로 70년대 그룹 사운드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충실하게 재현해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고내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