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남창희의미스터라디오’ 그 나이에 다 큰 아들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날 한 청취자는 심이영에게 "'열여덟의 순간'에서 옹성우 엄마로 나오는데 엄마가 아니라 누나같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최원영은 “1회를 같이 봤다. 옹성우 엄마라고 하는데 나도 사촌누나인줄 알았다” 라고 얘기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에 심이영은 “우리 남편 잘한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최원영은 "드라마 리딩하며 처음 만났다. 리딩 끝나고 나서 내가 매니저에게 ‘내 이상형이야'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해 설렘을 유발했고, 이어서 "나중에 심이영과 결혼할 때 매니저가 말해줬다.
'형, 이상형과 결혼해서 축하해요', 그때 ‘아 내가 그랬나’ 하고 깨달았다” 라고 대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심이영은 웃으며 옹성우에 대해 "극 중 제가 37살인데, 옹성우가 18살로 나온다.
그 나이에 다 큰 아들이 있다면,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한 청취자가 “서로 드라마 모니터 하시나요? 연애연기 하면 질투날거 같아요”라고 사연을 보내자 최원영은 “시간이 되면 같이 본다” 라고 얘기했고, 심이영은 “'스카이 캐슬' 볼 때 좀 당황하긴 했다.
드라마 초반에 남편이 태란 언니와 침대에 누워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태란언니 이마에 뽀뽀를 했다.
얘기를 미리 할 법도 한데 들은적이 없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몰래 대본을 확인했다.
애드립인지, 대본인지” 라고 얘기했고, 정원영은 “대본에 있었다.
난 대본대로 하는 사람이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이에 윤정수는 “대본이 사람 하나 살렸다.
대본에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라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