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이들을 감싼 치명적 사랑이 안방극장까지...

2019-07-2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각자 다른 이유로 무료한 일상을 살던 네 주인공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갇혀 버렸다.

이들을 감싼 치명적 사랑이 안방극장까지 강렬한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그만큼 ‘오세연’ 극 중심에 선 네 남녀 주인공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 최수아(예지원 분), 도하윤(조동혁 분)의 감정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어떤 감정으로 서로를 밀어내려 애쓰고, 다시 돌아오는지에 많은 시청자가 감정을 이입하고 몰입하며 ‘오세연’을 지켜보기 때문이다.

과거 최수아는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다.

일순간 가정이 몰락하며 꿈을 접고 이른 나이에 돈 많은 출판사 대표의 아내가 됐다.

자신의 과거와 과거의 꿈을 들여다본 듯 발레리나 그림을 그린 도하윤을 보며 그녀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26일 방송되는 ‘오세연’ 7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지은과 윤정우는 어두운 밤 단둘이 숲 길을 거닐고 있다.

윤정우는 자신의 손에 무언가를 가둔 듯 조심스럽게 손을 열어보고 있으며, 손지은은 그런 윤정우의 곁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어둠 속을 환하게 비추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렇게 두 커플은 각자 다른 이유로 서로를 밀어냈지만, ‘사랑’이라는 같은 이유로 서로에게 돌아왔다.

더 강렬해질 이들의 사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세연’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된 7회, 8회에서는 두 커플의 관계가 급진전한다. 그만큼 스토리도, 전개도 더 강력해질 것이다. 두 커플을 감싼 치명적인 사랑에, 이를 그려낼 네 배우의 깊은 연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