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동원 군이 트로트에 빠지게 된건...

2019-07-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아이돌 13살 정동원 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동원 군은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영재발굴단에 나와도 되냐. 상 받은 게 별로 없다. 제일 큰 상 받은 건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받은 거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동원 군이 트로트에 빠지게 된건 할아버지의 영향 때문이다.

세 살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할아버지가 동원 군을 키웠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할아버지가 흥얼거리던 트로트는 그의 마음에 깊게 자리하게 됐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았던 동원 군이 트로트를 부르며 점차 밝은 모습을 보이자 할아버지는 집 옆에 음악 연습실을 지어주고 전국의 공연장을 데리고 다니며 손자의 재능을 응원했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트로트계의 대선배님들이 노래할 때 모습이 보인다. 온몸으로 노래하였다. 타고난 것”이라며 극찬했다.

동원 군은 "트로트 공연을 보면 뒤에서 색소폰을 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분 지는 6개월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