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오후세시의연인’ 미모와 자기관리 능력은 물론 요리실력까지...
2019-07-2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각자 다른 이유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네 남녀가 출구 없는 사랑에 갇히고 그로 인해 겪는 찰나의 희열과 고통, 수많은 흔들림과 방황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 호평을 모으고 있다.
극중 최수아는 잘 나가는 출판사 대표의 아내이자, 귀여운 두 딸의 엄마다.
미모와 자기관리 능력은 물론 요리실력까지 갖춘 최고의 현모양처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지만, 세상에 절대 밝힐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밖에서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과거 최수아는 촉망 받는 발레리나였다.
일순간 가정이 몰락하며 꿈을 접고 이른 나이에 돈 많은 출판사 대표의 아내가 됐다.
자신의 과거와 과거의 꿈을 들여다본 듯 발레리나 그림을 그린 도하윤을 보며 그녀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최수아와 도하윤도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
도하윤은 최수아가 자신에게 돈을 건네자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녀를 밀어냈다.
6회 말미, 최수아가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받고 호텔로 향한 것을 안 도하윤이 불안감에 그녀를 찾아 떠나면서 강렬한 사랑 폭풍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