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처음 주연 배우로 발탁 후...

2019-07-27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도는 향수를 통해 잠들어 있던 민재희(하재숙)를 예린으로 돌려놨고, 둘은 서로의 꿈을 위해 패션위크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런웨이 직후 예린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이도는 크게 상심하고 만다.

방송에서 서이도는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민재희(하재숙)의 손목에 향수를 뿌리며 "돌아와"라며 슬퍼했다.

작품은 고원희에게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처음 주연 배우로 발탁 후 기대와 우려를 모두 받으며 촬영을 시작했지만 당당한 20대의 스타 모델 민예린은 물론 내면의 커다란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40대 주부 민재희의 내면적 심리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과 폭넓은 감정선, 안정적인 발성으로 그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쌓아온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그녀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배우 고원희의 가치를 제대로 빛낼 수 있었다.

더불어 고원희는 그동안 함께 했던 배역을 떠나 보낸 아쉬움과 밝은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