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23일 2회 방송에서 첫 등장한...

2019-07-27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2회에서 김향기는 특유의 따뜻함으로 유수빈을 완벽하게 소화, 공감을 이끌어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역을 맡았다.

23일 2회 방송에서 첫 등장한 마윤기(성기윤)는 퇴근 후, 집에 들어온다.

긴장한 듯한 휘영(신승호)은 아버지 오셨어요라며 말을 하자, 마윤기는 날카롭게 “뭐 했어?”라며 묻는다.

당황한 휘영과 휘영모에게 “어색하잖아. 이러고 서 있는 거. 참 아직도 진득이 앉아있질 못 해?”라며 다그치듯 말을 이어간다.

학교에서 최준우를 만난 마휘영은 언제 가냐고 물었고, 최준우는 “글쎄”라고 대답했다.

“걱정 마.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라고 얘기했고, 마휘영은 ‘이 새끼가 날 놀리네’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다.

이기태(이승민 분)를 시켜 시계를 최준우의 사물함에 넣어뒀다.

최준우는 도둑으로 몰렸지만, “내가 학교 온다는 거 어떻게 알았냐. 난 유수빈한테만 말했는데”라고 말했다.

당황한 마휘영은 이기태에게 “네가 잘못 알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향기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감동을 선사해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도 김향기 표 따뜻함이 통하고 있는 상황. 더욱 성숙해진 연기와 감정으로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향기에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